눈이 즐거운 동네 삼청동..

2008. 10. 18. 09:32Life/잡담

이름만 무지하게 많이 들은 삼청동에 놀러가봤다.
사실 경복궁은 근근히 가봤던 적이 있는데 오늘 가보고나서 느낀 것은
이런 재미난 곳을 왜 이제서야 오게 됐을까 하는 것이다 ^^;

신정이라 그런지 가게도 문을 닫고 있는 곳이 많았고,
다녀오고 나서 물어보니 평소엔 사람이 북적대는 곳인데 마침 신정이라 없었나보다.
(문을 닫은 가게들중에 맘에 드는 것들이 좀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다...)

사진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사진기의 절실한 필요성이었다. -________-;;

정말 이래저래 눈이 즐거운 것들이 많아서 그것들을 담아서
집으로 가져오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니까 말이다..

근데도 막상 가지고 나갈때가 되면 참 귀찮단 말야 (.....)

갔다가 사람이 엄청 많이 모여있는 곳이 있길래 뭔가 보니까 수제비 집이었는데
외국인까지 밖에서 쭈욱~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고.... 뭔가 엄청 맛있는 집일듯 했지만,
다음에 먹기로 하고 아쉽게 등을 돌려서는 오는 길에 봐두었던

수와레 (soirée 불어로 '저녁모임'이라는 뜻이래요~)
라는 파스타 전문점으로 총총 들어갔지요 =)


새우크림과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놈으로 먹었는데...

-________________-b

맛있어요!! 후후... 이런 소소한 맛에 감동하는 꼬마얀입니다;
가격도 적당한 편이라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쯤 더 가보고 싶은 가게였어요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D 헤헤~

사진이 없어서 다시금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기억이네요 =)

개인적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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