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의 총 주방장인 케이트는 자신의 요리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자부심이 크다보니 요리에 불만을 표하는 손님에게 때로는 과한 행동을 하여 되려 손님을 쫓아버릴 정도이다. 그녀는 일에 대한 자존심이 강하고, 때론 지나칠만큼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요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철두철미하게 지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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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있어서 철저한 룰을 만들고 그 룰 속에다가 자신을 가둔채 살아오던 그녀에게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하나밖에 없는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 그렇게 그녀의 삶 속으로 조카 조이가 찾아오게 된 것이다.

 언니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게 쉽게 뜻대로 되진 않았다. 언니의 죽음과 조이와의 트러블, 공백기간동안 부주방장으로 온 닉으로 인해 냉정하게 시계바늘처럼 돌아가던 그녀의 삶은 어긋나버렸다. 허나, 그 어긋남은 결코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보지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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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닉이 자신의 모든 것이라 생각했던 주방을 뺏을까봐 두려워 무조건 그를 배척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조이에게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서서히 변해갔다.


 일밖에 모르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내세운 룰(벽)에 가로막혀 즐거운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던 그녀가 타인과의 교류를 통하여 행복을 알아가는 로맨스+성장(?) 영화이다. 모든 것이라고 여기며 그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발악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내 모든 것이 아니며 그것을 버림으로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영화는 알려준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로맨스적인 측면에서도... 그리고 성장 드라마로서도 약한 어중간한 스토리 전개가 못내 아쉬웠다. 차라리 둘중 한가지 면을 더 부각했다면 좀 더 멋진 영화로 거듭나지 않았을까 싶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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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iyne 2007.09.03 23:38 신고

    캐서린 제타 존스. 주연 영화군요. 오래만에 영화로 보는듯 하네요.
    킬링 타임으로 괜찮은거 같은데?^^ㅎ
    혹시 프랙쳐 보셨나요? 안소니홉킨슨 주연-ㅅ-;;

    • BlogIcon 꼬마얀 2007.09.04 10:21 신고

      아뇨 ^^; 근래에는 영화를 많이 못 봐서요 ㅎㅎ; 프랙쳐는 찾아보니까 아직 국내미개봉작인거 같더군요. 안소니 홉킨슨하면 생각나는건 레드드래곤 시리즈뿐 ㅎㅎ;

      캐서린 제타 존스는 몰랐었는데 우연히 주말에 앤트랩먼스가 하길래 봤었는데 거기서도 나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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