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2005. 10. 14. 13:59Life/영화



그저께 보고 왔는데 참 잡설을 이제야 끄적인다..
죽어가는 내 블로그를 살리기 위하여..? ㅎㅎ;

장문의 글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짧고 빠른 감상평

보통이야~

영화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러브 액츄얼리와
비슷한 부류의 영화이다. 연인이거나 연인이었거나..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고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끔 만들어준 정말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에서의 황정민, 김수로의 연기는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정말 배를 잡고 웃게끔
만들어주었으며, 천호진의 아들로 나오는 아이의 귀여움은
나와 동행인은 물론 관객들 모두를 사로잡기에 충분해보이더라..



평점: ★★★☆☆


(정리)
-김수로와 황정민의 개그 연기는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줌
-천호진 아들역으로 나오는 꼬마의 귀여움은 가히 지존급
-엄정화와 황정민의 콤비 연기도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요소
-영화음악이 참 영화하고 어울리면서 기분을 선선하게 만들어줌
-영화의 목적이 달성되었는지는 몰라도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사랑하는 사람이 젤 먼저 떠오르더라.

-정경호 커플의 뻘쭘함과 뜬금없음은 하늘을 찌름
-동성애를 너무 어색하고 개그스럽게 표현했음
(관객들이 이해를 한다거나 그런것을 느끼게 하기 보다는
거부감만 가지고 썩소만 짓게 하는 장면이 수두룩..
심지어 동성애로 그려낸다는 것을 이해하기도 힘들정도..)


-그렇다고는 해도 연인 또는 지인과 함께 가서 129분동안 즐겁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긴 하다. 나도 지인과 함께 보면서 실컷 웃을 수 있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