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자막 -0-; ]

엘론드: 먼나라에서 온 손님들과 친구들이여, 그대들은 인간세상에 닥친 위기에 맞서기위해 소환되었소. 중간세계는 멸망의 위기에 놓여있소. 반지를 대령하라.

아르웬: 잭, 당신이 반지를 갖고있죠?

잭: 음, 내가 갖고있소. 문제는, 지난밤 나와 누군가 술을 좀 과하게 마시고 피어싱 가게에 갔었다는 거요. 긴말 생략하고,

아르웬: 이런 뷁!

보로미르: 놀랍군!

잭: 당근이지. 프린스 알버트라고 부른다오. 이건 마이 프레셔스요…

아르웬: 지금 당신이 전설의 사우론의 반지, 중간세계를 멸망시킬수도 있는 그 반지를 당신 똘똘이에 달았단 말이죠? -_-;;

잭: 별로 어렵지 않았소. 어떻게 하냐면, 일단 주삿바늘을 달궈서 구멍을 내지.

프로도: 우어어억!

잭: 조금 옴질옴질 흔들어서 구멍이 적당한 사이즈가 되면 반지에 연결고리를 단 다음 끼워 닫으면 피어싱은 완벽하지, 붸이붸!

아르웬: 역겨워요.

잭: 지금은 그렇게 말하겠지만 이거 아가씨들 사이에 인기캡이셈.

엘론드: 반지는 파괴되어야 하오.

잭: 눈썹아저씨 즐~.

아르웬: 잭, 중간세계의 운명이 그렇게 당신에게 달려 있다는 건 아무도 원하지 않아요.
레골라스: 반지는 파괴되어야 하오!

잭: 아 알았어 알았다고. 떼내면 될 거 아냐.

아르웬: 누가 도와 주는게 좋지 않겠어요? 이럴 땐 대략 좀 도와줘 봐요, 뷁!

김리: 여기 내 도끼가 있소!

잭: 도끼좀 내려 놓으셈. 이봐 당신들,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올텐가. 김리, 당신이 수염을 기르겠다고 결심했을 때 다들 바보같을 거라고 말했지만 어쨌든 길렀잖아. 그리고 엘론드, 그 머리띠 대략 둘리가 빙하타고 내려올 때 유행이 지났지만 내가 뭐라 그랬냐고. 그리고 프로도, 너 옛날에… 프로도? 이 위를 봐.

아르웬: 잭, 당신 말이 맞아요. 우리가 비 협조적이었던것도 사실이죠. 그 피어싱 참 맘에 드는데 내가 가까이서 봐도 되겠어요?

잭: 당근이셈, 아가씨. 정교한 장인의 솜씨가 느껴질거요. 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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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esh 2006.04.30 11:02 신고

    아웅 쌩뚱맞게 왜 이런 포스팅을.
    안드로메다로 ㄱㄱㄱ

스포일러 없음!!

매트릭스 3부작과 더불어 우리(또는 나만의..)의 가슴을 설레게 한 작품의 반지의 제왕(원제:반지군주) 3부작의 마지막 '왕의 귀환'이 공식적으로 오늘 한국에 개봉했다.

내가 톨킨의 원작소설을 접한것이 3~4년정도 전이었던것 같다. 한국 초반본으로 보다보니 초반에 지루했던 것이 사실이다.(읽어보셨던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그렇지만, 페이지를 넘겨갈수록 내 가슴안에 펼쳐지는 중간대륙의 모습은 나를 그 안으로 빨아들였다. 그리고, 나는 어느 순간부터 중간대륙의 사람이었다. 톨킨은 그렇게 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2001년 12월 피터 잭슨이 전세계인 앞에 반지의 제왕의 첫번째 작품을 선보였다! 물론.... ;; 이때 나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인의 역할을 수행중이었다. 짬도 안되던 시절이었기에 감히 영화를 보러 휴가를 나간다거나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 참으로 안타까웠지만, 어찌저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매년 12월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3부작의 마지막이라는 점에서는 매트릭스와 같지만, 충족도면에서는 엄연히 다르다. 매트릭스가 상당부분 실망을 안겨주었던데 비하면 반지군주는 그렇지 않았다. 아마도 피터잭슨이 원작을 충실히 옮겨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자신의 해석을 안 했다는것일뿐이고 소설만큼의 재미는 없었음은 많은 이가 공감할 것이다. (그만큼 원작인 JRR.톨킨의 반지군주라는 소설은 정말 재미있다)

이 영화를 단순히 돈만 쳐바른 영화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사실이다! 그것은 분명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원작을 접하지 않고 영화에 대해서 말하는 이들도 많다. 그리고, 원작이 한국형 판타지에 물든 이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것도 사실이다. 그들 모두에게 원작을 다시 한번 추천하는 바이다. ;)

(상당히 횡설수설이 되어버린 글이 되었기에 사죄드립니다. __)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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