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베이징 올림픽 100m 접영 결승에서 4번 레인의 카비치와 펠프스와의 대결에서 펠프스가 0.01초 차이로 카비치를 이겼었었죠. 이때 카비치는 자신의 패배를 순순히(?)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로마수영세계선수권 100m 접영 결승에서 둘이 다시 맞붙게 되었는데, 카비치가 최첨단 수영복인 아레나를 입고 나와서 전날 준결승전에서 50.01초를 찍으며 펠프스의 50.45초를 깨고 세계신기록을 갱신했었다고 합니다.

 이때 카비치가 우쭐해져가지곤 베이징올림픽때의 말을 반복하여 다음과 같이 도발을 했다는군요.

 "사실 저번 올림픽때도 내가 이긴거였다. 수영복 핑계대지 말고 너도 꼬우면 아레나 입고와라. 말만 하면 내가 당장 한벌 사줄수도 있다"

 그러자, 펠프스는 "Let the swim do the talk" (뻘소리말고 수영으로 얘기하자)




그리고 결승전!!
턴할때까지만해도.... 아니, 6~70m쯤부터 순식간에 치고 나오기시작하더니 결국 펠프스가 1위!!!!!!

거기다가 49.82초로 어제 카비치가 세웠던 50.01초를 깨고 또 다시 세계신기록 갱신!!!

아... 정말 이놈의 펠피쉬. 수영복 제재 들어가면 이제 지존의 길만 남았군요;
이기고나서 수영복을 가르키며 표효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고 남자인 제가 봐도 훈훈하네요;


꼬릿말.
1) 펠프스의 세계신기록도 놀랍지만, 전날 50.01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카비치도 결승에서의 성적이 훨씬 더 좋군요 ^^  역시 사람은 경쟁자와 긴장이 있어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2) 50m 턴할때 카비치를 쳐다보고 있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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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3 23:02 신고

    펠프스 돌핀킥은 언제봐도 후덜덜...저거이 사람이 치는 킥이란 말인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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