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때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를 보고 왔습니다.

픽사가 한번 대박 내주면 그 다음에는 드림웍스가 대박내주고... 이런 구조다보니 픽사와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들은 대체적으로 즐겨보는 편입니다. 헌데, 요번 '드래곤 길들이기'는 솔직히 그다지 땡기진 않았는데 주변에서 재밌다는 평을 믿고 보게 되었습니다 ;)

 고양이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드래곤 길들이기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아바타 이후로 열풍처럼 불어닥치는 3D 영화에 합류한 영화이며, 저 역시 디지털3D로 감상하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3D가 매우 잘 어울리며, 3D로 보지않았다면 후회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2D로 제작된 영화를 3D로 만든것이 아니라 드림웍스에서 제작 초기부터 3D를 염두하여 만들었다고 하던데, 배경부터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쓴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덕분에 비행신에서의 입체감은 우월하더군요 ㅋ
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습과 고양이를 쏙 닮은 행동을 하는 투슬리스의 모습들 모두 인상깊었습니다.

가족의 달 무슨 영화를 볼지 망설이고 있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

평점: ★★


드래곤 길들이기
감독 딘 드블로와, 크리스 샌더스 (2010 / 미국)
출연 제이 바루첼, 제라드 버틀러, 아메리카 페레라, 크레이그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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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닝구 2010.06.10 18:45 신고

    재밌겠네요^^
    저도 빅파일에서 다운받아서 봐봐야겠네요!ㅎㅎ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본 아이덴티티를 앞세운 홍보전략에 낚여서 맷 데이먼이 출연한 그린존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다. 나나 애인이나 둘다 본 시리즈를 워낙 잘 보았기때문에 거기에 제대로 낚였다. ㅡ,.ㅡ

 가기전에 씨푸드오션에 들려서 배가 터질만큼 먹고 간 탓인지 아니면 영화의 전개가 지루한 탓인지 맷 데이먼이 정부와 이라크 군과 싸울동안 나는 '잠과의 사투'를 벌일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솔직히 미친듯이 졸면서 봤기 때문에 좋은 영화였음에도 놓치는 부분들이 있고, 영화에 집중을 못 했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렇게 멋진 영화였다면 영화보면서 졸았던 적이 여지껏 딱 한번( 바로 장동건씨께서 출연한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뿐인 영화광으로서 그랬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뜻하고자하는바는 알겠지만, 전달방법이나 전개가 다소 늘어지는 감이 있지않았나 싶다.
 아싸리 액션영화면 액션영화로 나가던가.. 다큐멘타리면 다큐로 나가야하는데 좀 어중간한 느낌의 영화였다.


그린존
감독 폴 그린그래스 (2010 /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출연 맷 데이먼, 그렉 키니어, 브렌든 글리슨, 에이미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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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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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개봉전에 어둠의 경로에서 다운받아서 보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후회하고 말았죠.
이런 멋진 영화를 다운받아보았다는 사실에 말이죠.
그래서 개봉하면 극장가서 보리라 다짐하였고 금요일날 보고 왔습니다.
역시나 다시 봐도 멋진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분명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호평이 이해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여지껏 보아오셨던 SF 영화에서처럼 단순히 외계인과 인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포스터에서 보이는 거대선 우주선이 여지껏 늘상 보아오던 미국 상공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상공에 떠 있고, 미국의 대통령이 지구를 구하는 그런 스토리 진행이 아닙니다. 때문에 화끈한 때려부수기 영화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액션이 빠져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화끈한(때로는 잔인한) 액션이 화면을 가득 채우기도 합니다.


 초반부터 세세하게 깔아놓은 복선들과 이야기들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하나씩 이해가 되고, 감독이 이야기하려는 바를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힘이 없고, 난민으로 전락한 외계인을 통해 남아프리카 출신 감독은 남아프리카의 인종 차별과 난민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터뷰 내용에서 외계인을 난민 또는 인종차별을 받고 있는 인종으로 대체하여도 될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영화는 SF 영화의 탈을 쓴 인종차별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말이 거창할뿐이지 여느 다큐멘터리처럼 루즈하거나 지겨운 스토리는 아니니 그 부분은 걱정하셔도 좋습니다. 피터잭슨의 과격하고 잔인한 액션장면도 나오고 SF 스러운 장면들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


꼬릿말. 주의하실점은 은근히 잔인한 장면이 좀 나옵니다. 얼굴이 퍽퍽 터지고 손이 팍팍 잘려나가는 그런것들 말입니다. 완전 하드코어하게 파편들을 보여주는 장면같은 것들은 나오지않지만, 일부 비위가 약하신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해당 장면이 다소 꺼려지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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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23으로 죽을 쒔던 짐캐리가 오랫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짐캐리의 독특한 연기스타일(무지 오버하는..)때문에 큰 호감이 가는 배우는 아니긴 하다.
그나마 그의 작품중에서 호감가는 것을 꼽아보라면 패떳에서도 자주 나오는 단어인 바보 둘이 나오는 영화덤앤더머내가 알고 있는 현실이 조작된 것임을 알게되는 영화 트루먼 쇼, 독특한 사랑이야기이터널 선샤인정도이다.

 그러나 그도 점차 나이가 먹어가는 탓인지 특유의 너무 오바하는 연기에서 적당히(?) 오버하면서 이끌어가는 타입으로 조금은 바뀐 것이 아닌가 싶다. 예스맨에 대한 느낌을 솔직히 얘기하자면 짐캐리를 위한 영화이자 짐캐리 원맨쇼 영화이다.

예스맨의짐캐리

예스맨의 짐캐리


 영화는 '노'만을 일삼으며 지루한 쳇바퀴 속에서 부정적인 마인드로 살아오던 이가 생활방식을 반대로 뒤엎어 '예스'를 외치게되면서 쳇바퀴에서 뛰쳐나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여주인공인 주디 디사넬의 이 대사가 떠오른다.

"세상은 거대한 놀이터인데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노는 법을 잊어가고 있어"

 어떤 사람들은 학교<->집, 회사<->집 을 오가는 다람쥐 쳇바퀴도는 생활을 하면서 '지겹다' '지쳤다' 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그것이야말로 '노맨'의 모습이 아닐까? 부정적인 생각에 휩쌓여 시도조차 하기 전에 포기하거나 금새 포기하기 보다는 일단 시작을 해보고,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마인드컨트롤과 함께 부딪쳐나가면 그것 자체가 쳇바퀴에서 벗어나는 길이며 그것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면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뿐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여주인공 앨리슨 역의 주디 디사넬

앨리슨 역의 주디디사넬


 앞서 얘기했듯이 예스맨은 짐캐리 원맨쇼 영화이기 때문에 짐캐리식 연기가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은 다소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허나, 단순한 코미디영화로서만이 아니라 삶의 방식에 대해서 잠깐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예스맨 칼(짐캐리)과 독특한 여자 앨리슨(주디 디사넬)이 풀어나가는 유쾌한 영화를 한번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ㅡ^

평점: ★★★☆☆

꼬릿말. 앨리슨 역의 주디 디사넬은 실제로 가수라고 하더군요. 영화보면서 그녀에게 완전 푹 빠져버렸습니다. 같이 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최강희'씨를 닮았다고 하는군요 ;) 둘다 완소입니다! ㅋㅋ


bonus: 영화ost중 하나인 sweet ballad와 uh-huh (아래 '더보기'를 클릭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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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4 12:49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Broo 2009.01.06 15:02 신고

    볼까말까 고민중인데 다들 평이 너무 구려서 -_-

    • BlogIcon 꼬마얀 2009.01.09 12:46 신고

      구려? 내 주변엔 다 괜찮던데 단순 코미디 영화라고 얘기하긴 그렇고... 볼만함~

  3. BlogIcon 정신차린심병장 2009.01.07 12:52 신고

    난 짐캐리 완전 사랑하는데...ㅠㅠ

    위에 사람에겐 초대장을 보내셨군여 ㅋㅋ

  4. 2009.09.10 20:08

    비밀댓글입니다

'사이코패스 공포 스릴러'를 표방한 이 영화는 사이코패스(psychopath)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내에서는 사이코패스를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까지도 저지르며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마음이 없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는 1920년대 독일학자인 슈나이더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는데, 이는 '성격 탓으로 인해 타인이나 자기가 속한 사회를 괴롭히는 정신병질'을 뜻한다고 합니다. 미국 연쇄살인범의 90% 이상이 사이코패스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웃는 모습과 우는 모습을 잘 구별해내질 못한다고 합니다. 타인의 슬픔과 기쁨을 판단하는 정서 정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초기에 발견하면 환경적 요인의 제거를 통해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미 성장해버린 경우에는 치유가 불가능하고 격리하는 방법뿐인 그들이지만 사회 속에 묻혀서 평범하게 지내는 이들도 대다수이기 때문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자아... 잡설은 이 정도까지만 하고 영화 얘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영화에서 황정민씨는 보험사 심사담당원인 전준오 역으로 나옵니다. 그가 보험사에 입사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만나고 싶다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외딴 시골마을의 집으로 방문을 하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고객의 아들이 목을 매어 자살한 현장을 직접 목격하게 되지만, 준오는 같이 있던 아이의 아버지 박충배(강신일 분)의 묘한 눈빛을 기억해내며 석연치 않음을 감지하고 사건의 진실을 조사하려 합니다.

검은집의 황정민

검은집의 전준오(황정민)


 사이코패스 공포 스릴러라고 하지만, 솔직히 영화를 보고 난 사견으로는 사이코패스 고어물이라고 부르는 편이 좀 더 어울려보입니다. 스릴러라고 하여 저도 반전을 살짝 기대했고 영화 평들을 봐도 반전에 대한 얘기가 좀 보이는데, 이 영화의 범인은 영화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범인을 짜맞추는 반전 영화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워질 수 있는가에 맞춰져 있습니다.

 초반엔 얘기가 다소 긴박감 있게 진행되면서 팽팽함이 좀 느껴지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범인이 공개된 이후로는 잔혹한 고어물로 변신하며 화면에선 피비린내가 진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장면, 장면들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표현하려 애쓴 것으로 보입니다.

박충배로 열연하신 강신일씨

박충배로 열연하신 강신일씨


 고어물이기도 하지만, 영화는 충분한 공포감을 안겨줍니다. 여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귀신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공포감이 아니라, 사람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비현실 속의 귀신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와중에도 바로 옆에 앉아있을 수도 있는 현실 속의 사람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해줍니다. (뭐 그렇다고 영화를 보시고 나서 대인기피증이나 사람에 대한 절대적 불신이 생기면 곤란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전의 깜짝깜짝 놀래기 식의 귀신 영화에 비해서 더 많은 공포감을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제가 생각해볼때 두가지로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는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한 후회로 인한 것입니다.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에 대해 용서를 받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지요. (이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뒤에서 말할 유선씨의 눈망울 때문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준오가 용서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게끔 버려두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그녀의 삶이 방해받은 것에 대한 복수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평점: ★★★


잡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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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로 2007.07.01 02:12 신고

    싸이코패스부분까지만 보고 아래는 영화내용이 포함되는것 같아서 안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 BlogIcon 꼬마얀 2007.07.01 20:04 신고

      네~ ^^ 최대한 영화 내용을 담지 않으려 썼지만 아무래도 저처럼 사전에 영화에 대한 약간의 정보도 허용치 않으신다면 잘 하신겁니다 ㅎㅅㅎ)b

      고어물에 큰 반감이 없으시다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2. 이호아 2007.10.07 15:45 신고

    너무재미입d

영화 향수

 "우리의 코를 자극하는 것은 무엇인가?"

 후각은 인간에게 있어 기초적인 감각으로서 무언가를 판단할 때 시각만큼이나 중요하다. 그것이 물건이던 사람이던 말이다. 기분 나쁜 냄새를 풍긴다면 아무리 멋드러지게 생긴 사람이라도 인상이 호감적이기 힘들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자신의 그런 냄새를 속이기 위해 향수를 사용한다. 향긋하고 달콤한 향 내음이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인상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 그 향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절대후각(..;)을 가지고 있는 그는 어느날 혼을 빼놓을만큼 멋진 향을 풍기는 여인, 로라의 향을 접하게 되고, 그 후로 여인의 향에 집착하게 된다. 그 향을 영원히 간직하기를 갈망했던 그는 결국 13명의 여인을 죽이고 그 댓가로 최악의 살인마라는 명칭과 13개의 향수를 손에 넣게 된다.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

무엇이 13명의 여인을 죽이면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고,
그토록 향의 소유에 집착하게끔 했을까?
 아마도, 다른 사람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받아왔을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그에게 그런 행동을 보이게 한 것 같다. 뛰어난 후각은 그에게 향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다른 감각들을 무감각하게 만들었고 향의 소유를 위해서 사람을 죽인다는 일을 하면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루누이에게 있어서 살인이란 '殺人'의 의미가 아니라 명품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장인의 작업과정인 셈이죠. 이것은 살인을 왜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필요해서 그랬습니다."

사형대 위의 그루누이

 후미의 사형대 장면에서 대중은 역대의 살인마를 향해 분노를 내뿜으며 열광합니다. 그런 분노의 표출을 통해 살인마에 대한 공포심을 떨쳐내려 하지요. 그런 와중에 그루누이는 여인의 향이 담긴 향수를 자신의 몸과 손수건에 뿌립니다.

 그 순간, 대중들은 변합니다. 그를 처단하기 위해 사형대에 자리잡고 있던 사형집행인마저 그를 '천사'로 칭하며 환호하고 열광합니다. 향수를 뿌림과 함께 악취가 가득했던 그루누이는 사라지고, 매력적인 그루누이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그는 삶의 악취로 인해 인간 본연의 냄새를 잊고 있었던 그들에게 인간을 느끼게 해주고 행동하게 만듭니다. 허나, 그것도 잠시뿐이고 향이 사라지고나자 그들은 인간 본연의 모습에서 다시금 삶의 악취 속으로 흘러들어가게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루누이는 향수는 영원할 수 없고, 공기에 뿌려지는 순간부터 사라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인지, 아니면 향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에 향을 손에 넣었지만 그것이 그릇된 방법이라는 깨달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장미의 향기가 좋다고 하여 그것을 가지고 싶어 꺽어서 방으로 가져온다면 자신의 곁에서 맡을 수는 있겠지만 그 향은 오래가지 못하죠.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더 오래도록 향을 느낄 수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그들 속에서 영원히....

평점: ★★★



 마지막 장면이 저도 좀 어이가 없긴 했는데,
 그것이 속죄의 의미 또는 고향으로의 회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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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mo 2007.06.13 18:40 신고

    무엇보다 15금이라는게 가장 충격적이었다!!

    • BlogIcon 꼬마얀 2007.06.13 19:27 신고

      그르타!! -_-; 심의할때 다들 졸았나? 아니면 진정한 예술영화로 본건가?

  2. BlogIcon 미디어몹 2007.06.14 16:20 신고

    꼬마얀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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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제니퍼 애니스톤이 나오는 영화를 봤다.
마지막으로 봤던 그녀의 영화가 '폴리와 함께'였던가..? @ㅅ@)a 뭐 그르타;;

영화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연인들의 다툼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
현실적이라 다소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흥미진진하게 봤다. =)

게리와 브룩의 다툼은 여느 연인들이 행할 수도 있는 실수들로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고, 유치한 면도 없잖아 있다. 둘은 서로를 사랑했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 서툴었던 것이 문제였던 듯 싶다. 연인간의 다툼에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것들 말이다...

흔히 여자들은 남자가 충분히 눈치를 줄 수 있게끔 줬다고 말하지만,
정작 더 큰 문제는 남자는 여자의 그런 언어를 이해하는데 있어 서툴고 미숙하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만 받아들이고 속뜻을 알아채질 못하는 경우가 많다.

둘 역시 브룩은 충분히 표현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게리는 그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기도 했지만
그가 배려심이 조금 부족한 것도 하나의 큰 원인이었다.

물론 자신도 피곤하고 쉬고 싶겠지만 일을 마치고 들어와서
요리까지 해야했던 브룩은 얼마나 더 피곤했을까?
그에게 그런 약간의 배려가 조금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

흔한 얘기이고 알고 있던 것들이지만 다시금 돌이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영화다. :)

평점: ★★★☆☆


bonus: Johnny Nash - I can see clearl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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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윌 스미스가 나온 영화를 보게 됐다.

조금 늦어서 바삐 뛰어가느라 선선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긴 했지만,
전날 비가 부슬부슬(까진 아니려나...;)와서 그런지 공기 내음이 평소의 서울과는
다른 산뜻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상영관에 들어가고 영화는 시작되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는 크리스 가드너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라고 했다.
물론, 그 사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진 못하고 그저 실화라는 이야기만 듣고
언제나처럼 영화에 대한 간단한 평만 들은 채 선택을 하게 되었다.

어둡고 힘든 얘기를 풀어나가면서도 군데군데 위트가 묻어있었고,
많은 부분이 가슴에 와닿으며 기억에 남는 대사들도 있었다.

"자네라면 인터뷰에 셔츠도 입지않은 녀석에게 뭐라고 할텐가.
 그리고 내가 그를 고용한다면 자네는 뭐라 할텐가?

 죽이는 바지라도 입고 왔나보죠."

"넌 안 될거라는 말. 절대 귀담아 듣지마. 꿈이 있다면 그걸 지켜야 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문을 걸어 잠근채 아들을 꼬옥 안고 하룻밤을 지새우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아들을 꼬옥 안은 윌 스미스의 표정도... 아들때문에 소리내어 울지못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그의 힘든 현재 상황이 절실히 그리고 애절하게 가슴 깊이 와닿았다..

 사장이 잠시 빌려달라는 단돈 5불에 손이 떨리고, 벤츠를 타고 즐겁게 지나가는 사람들 뒤쪽에 하룻밤 지낼 곳을 위해 줄지어 서 있던 그의 모습도, 내일도 셔츠를 입고 나오라는 말에 눈시울이 붉어진 그의 모습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하나 인상깊은 장면이 있다면, 일을 나가던 중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에게
"무엇을 어찌하면 됩니까?" 라고 묻는 장면이다.

남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시기하고 질투하지 않고,
자신보다 나은 사람에게 배우려 노력하는 점이 참으로 좋아보였고 본받을만해 보였다.

마찬가지로 첫 면접에서 자신의 행색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어려운 상황을 피하려하지 않고, 구색한 변명을 늘어놓지 않으며 있는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부딪치는 모습이 좋았다.

영화는 무언가 헐리웃식 감동이나 그런 것들이 없이... 즉, 과장없이 최대한 꾸미지 않고
실제처럼 보여주려 한 듯하다. 소소하며 깊고 소중한 것들을 깨닫게 해주어 참 좋았다.


여담이지만, 영화에서 윌 스미스의 아들로 나왔던 아이는
실제로 윌 스미스의 아들
이라고 하더라.. -_-)~

원제에 왜 happyness 냐면서 철자도 제대로 모른다고 하시는 분들은
영화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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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구손 2007.03.04 13:16 신고

    저도 이거 봤어요. 근데 전 뭐랄까 재미는 있었는데, 감동은 생각했던거보다 덜했던것 같아요. 워낙 기대를 많이하고 가서 인지, 하지만 연기력은 죽음이더군요

    • BlogIcon 꼬마얀 2007.03.04 22:53 신고

      네 그러셨군요 ^^; 연기 정말 잘하더군요...
      아이가 윌 스미스의 친 아들이라서 더 놀랐었어요 ㅎㅎ
      연기 정말 잘 하더군요 ㅎㅎ

  2. BlogIcon 와니 2007.03.04 13:51 신고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저도 무척 잘봤어요 ^^

    • BlogIcon 꼬마얀 2007.03.04 22:54 신고

      넹~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라고 생각되요 ㅎㅎ

  3. 케로로 2007.03.05 11:14 신고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직장의 한 구성원으로서, 집단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여기서 행복의 추구의 권리는 윌 스미스의 노력으로
    추구한 것이다.

    행복이라는 것... 자신의 기준이 아닐까?

    큰길이 아니라, 큰문이 아니라
    좁은 길, 낮은 자리라고 해도
    우리는 행복을 느낄수가 있다.

    • BlogIcon 꼬마얀 2007.03.05 15:39 신고

      그렇지. 행복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니까..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못 사는 나라들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월등히 낫다는 통계적 수치만 봐도 단번에 알 수 있는 거고 말야. 그 상대적인 것을 자신이 개척해서 만들어나가고, 키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하기도 한데, 그저 저 사람은 행복하구나... 난 왜 이럴까.... 이러고 있으면 행복 역시 자신에게 다가오기 힘들다고 생각... 이랄까? ;-)

  4. 케로로 2007.03.05 11:17 신고

    행복의 상대성?ㅋㅋ

  5. BlogIcon Hee 2007.03.06 23:11 신고

    오..이거 좋게 보셨나봅니다..
    아직 안 봤는데..저도 보도록 해야겠는걸요..
    그나저나 윌스미스의 실제 아들이었다니;;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이네요 하하;;

    • BlogIcon 꼬마얀 2007.03.07 15:12 신고

      ㅎㅎ ;) 저도 영화보고나서 평론보다가 알게 된 사실이에요~
      아이가 연기를 참 잘 하더라고요~ ^^

  6. BlogIcon momo 2007.03.07 10:26 신고

    현실적인 영화는 싫다 -,.-
    영화보는 의미가 없어

  7. BlogIcon z3r0k 2007.03.08 10:30 신고

    길거리에서 박수칠 때 와이프랑 둘이 눈물이 핑~ 하더라구요. 하지만!! 통쾌한 뒷 얘기가 짧아서 아쉬워요~ 마치 "이것이 인생이다!" 를 보는듯한 끊임없는 꼬임 -ㅇ-;;;

    • BlogIcon 꼬마얀 2007.03.08 21:27 신고

      저도 마지막에 여타 영화들과 다르게 다소 싱겁게(?) 끝나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서 영화가 더 실감이 나기도 하더라고요 ^^ 정말 눈물이 핑~ 도는 영화였습니다 ^^

  8. BlogIcon momo 2007.03.14 16:21 신고

    처음으로 꼬마얀이가 때리고 싶어졌다.
    볼까말까 고민을 졸 했지만 분명히 후회할꺼라 생각했지만
    좋다는 말한마디에 보고 널 때리고 싶어졌어.

라디오

문득, 라디오 스타가 다시 보고 싶어져서 야밤에 보게 됐다.
몇가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래도 참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박중훈의 얘기도 좋았지만, 안성기 입장의 얘기도 참 좋을거 같은데.... =)
개봉당시 관객수는 얼마 안되었다고 하지만,
혹시 아직까지 이 영화를 못 보신 분이 있다면 반드시!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지인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제대로 보지 못해서 다시금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영화 속 안성기의 대사
"별은 말이지.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거의 없어.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거야."

영화 속 안성기처럼
내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주변에서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고맙다고 꼭 표현해야겠다 =)

BONUS: Ozzy Osbourne - Goodbye to Romance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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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ee 2007.01.29 23:05 신고

    아..이 영화 참 인상깊게 봤어요..
    포스팅 보니까..
    다시 보고 싶어지는군요 ^^

    • BlogIcon 꼬마얀 2007.01.30 00:51 신고

      전 안성기씨가 너무 좋아요.
      원래도 좋아했지만 이 영화보고 더 좋아져버렸어요 =)

      더불어 영화를 위해 노래연습까지 한 박중훈씨도...

  2. BlogIcon z3r0k 2007.04.06 19:30 신고

    저도 개봉하기전부터 기대 많이 했었죠. 꽤~ 재밌게 봤구요.
    그나저나 도메인사시면서 RSS가 끊어졌었나봐요.
    오늘 갑자기 포스팅 17개가 한꺼번에 +_+;
    RSS에 너무 의존하고 있었나보네요 ^^;

    • BlogIcon 꼬마얀 2007.04.06 21:53 신고

      아아 -0-;; 올블에 싱크가 되지않은 글들을 싱크시키느라
      비공개<->공개 작업을 좀 해서 그랬어요 ^^;
      저도 정말 가슴 찡하게 본 영화에요. ^ㅡ^

      그나저나 불편을 끼쳐드린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내용누설있음]

늦은 밤 문득, 이 멋진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져서 잽싸게 플레이를 눌렀다.

이 영화는 제니퍼 러브 휴잇의 존재감과 그녀가 가수라는 것을 알게해준 영화이기도 하다.
러브 휴잇의 노래도 너무 좋았고, 영화 자체도 기억을 떠올리면서도 아련함을 느끼게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러브 액츄얼리에 비할만큼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서로 죽고 못 사는 연인이라고 하더라도 가끔씩은 사소한 일로 다투기 마련이다.
그렇게 다투는 것도 일상이고, 화해하는 것도 일상이다.

그렇게 다투면서도 우리는 마음 한켠에는 작은 진심을 감춘채 벽을 쌓아두고 살아간다.

겁쟁이 어른들의 사랑

거짓없이 웃을 수 있고 거짓없이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 같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허나, 이렇게 말하는 나 자신조차도 그게 말처럼은 쉽지가 않더라...
영화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그녀를 가진걸 감사해하고, 계산없이 사랑하라"

쉬운가?
결코 쉽지않다!

영화 속의 이안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 그가 그녀를 잃어버린 다음날, 이전 날이 다시 시작된다.
물론, 그녀는 아무런 일도 없이 그의 옆에 있고 말이다.



IF ONLY
만약 하루가 더 주어진다면...

그에게 그녀가 돌아온 것이다.
그녀에게 속죄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말이다...

하지만, 그녀와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그 시간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랑하는 그녀를 하루만에 다시 보내야만 한다는 사실말이다.

'계산없이 사랑하라...'

그 시간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는 가슴 속의 벽을 무너뜨리고 담아두었던 말들을 꺼낸다.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줘서 고마워"


(영화중 러브 휴잇의 노래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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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봉나인 2006.12.27 01:18 신고

    저는 이 영화 늦게 봤어요.. 몇달전에 첨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죠.. 특히 동영상 장면의 노래부르는 장면.. 이 노래가 제 머릿속에서 오래 남더군요.. 정말 부드럽고.. 자꾸 듣게 되더라고요.ㅎㅎ 암튼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꼬마얀 2006.12.27 01:36 신고

      ^ㅡ^ 네, 근데 영화 OST가 나오지 않아서 참 아쉬워요... 그래서 저 장면에서 나온 음악만 들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슬퍼요 ^^;;

  2. BlogIcon 봉나인 2006.12.27 02:22 신고

    자세한 영화 내용은 없지만 . 개인적으로 엽기적인 그녀 OST를 좋아하는데.. 트랙백 하나 남기고 갑니다 ㅎㅎ

    • BlogIcon 꼬마얀 2006.12.27 12:23 신고

      저도 아직 정말 좋아해요!! 전지현은 좀 그렇긴 하지만 :(
      영화는 -_-b 음악도 +_+b

김아중의 첫 영화.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검색해보니까 2004년 어깨동무라는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더군.

그만큼 그녀는 비중이 없었다.  적어도 내게만큼은...

그녀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생각나게 하는 특수분장과 함께 찍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영화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했다고 한다.
푸짐한 그녀는 외모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못하고, 그림자 속의 삶을 살아가지만 자신을 진정 보여주지 못하고 숨긴채 살아가는 삶이 즐거울리 만무했다.

결국 그녀는 큰 결심을 하고 변신하게 된다.
그러면서 영화는 스토리가 이어지게 되더구나...
영화는 대체적으로 유쾌한 만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만화가 원작이니 그렇지!!!!)

큰 감동은 없었지만 자잘한 느낌을 주었고,
뒤집어질만큼의 유머는 없었지만 피식 할 수 있는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애초에 김아중이라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배우를 보고 영화를 보러가진 않았다. 김아중은 일명 동남아삘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지만 -_- 아무리봐도 너무 어색하다. 뭔가 잘못 조립시켜놓은 장난감 로봇을 보는 느낌이다. 그런 느낌때문인지 아무리봐도 호감이 가질 않는다. 심지어 이 영화는 그럭저럭 괜찮다고 느끼고 있는 지금조차도 말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보자면 결국 성형해라 이다.
과연 강한나가 성형하지 않았다면 한상준이 강한나를 쳐다봤을까?
현실의 남성이었다면 다를 수도 있었겠지만,
적어도 영화 속 캐릭터인 한상준은 절대 그렇지 않았으리라 본다.

물론 나도 영화를 좋게 봤다.
좋은 느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환상을 깨고 싶진 않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렇다.
결국 이 영화는 성형예찬론 영화이자, 신데렐라 환상을 심어주는 전형적인
여성멜로만화가 원작일 뿐이다.

영화는 친절하게도 "티 안 나죠?" 라는 멘트를 후반부에 여러번 날려준다.
마치 '성형해도 티 안 나니까 성형해서 멋진 남자 꿰차라~' 라는 메아리로 들려온다.


미녀라서 괴롭니? 정말??

평점: ★★★☆☆



PS. 그나저나 편집의 힘이긴 하겠지만, 생각보다는 김아중 노래 잘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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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rborday 2006.12.25 16:47 신고

    저는 김아중씨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영화 보고나니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생각보다 연기를 훨씬 잘하더라구요.
    전반적인 느낌은 비슷하지 싶네요. 잘 읽고 갑니다. ^^

    • BlogIcon 꼬마얀 2006.12.25 23:02 신고

      확실히 영화보기전보다는 호감이 생기긴 했습니다. 먼지만큼요 ^^;
      즐길만한 영화로는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2. BlogIcon minq 2006.12.26 00:49 신고

    아- 이거 빨리 봐야하는데;;

    • BlogIcon 꼬마얀 2006.12.26 01:02 신고

      아마도 오랫동안 극장에 걸려있을거 같으니
      조금 천천히 보셔도 될겁니다 ^^;

  3. 김아중 2007.02.24 17:19 신고

    S라인 부럽죠 김아중 올림..

아직도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나홀로 집에'와 '러브 액츄얼리'

나홀로 집에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솔로들에겐 영화 제목조차도 저주스러운 영화... 그러면서도 크리스마스에 자신도 모르게 고통받고 있는 2명의 도둑들을 보면서 쓴웃음을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

캐빈ㅅㅂㄻ


로맨틱 홀리데이도 그런 기억 속의 영화가 되길 바라며 접하게 되었다.

영화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엄청나게 쨘한 감동을 주지는 않지만, 내내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었고
웃음을 잃지않게끔 해주었다.

이 영화는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만남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뻔한 스토리라고 하는 지인도 있었으나, 뻔한 스토리라고 할지라도 어떻게 그려내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를 봐왔다면 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느낌을 선사해준 감독외 스탭진, 배우들에게 감사한다.

영화는 사랑은 완벽한 사람들이 만나 완벽한 만남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상처받은 두 사람이 만나게 되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아껴주며 100%를 향해 달려나가는 것이라는 잊기 쉬운 사실을 일깨워준다.

(사실 좀 더 장문의 평을 썼는데 -_- 날아가버렸습니다.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점: ★★★☆☆



그런 의미에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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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oriA 2006.12.21 21:18 신고

    캐빈옵하..
    크리스마스하고 설날 그리고 추석엔 꼭한다는!
    나홀로 집에
    ||OTL

    • BlogIcon 꼬마얀 2006.12.22 21:06 신고

      ... 정말 자칫 정신으로 놓고 있으면 캐빈과 함께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_-;

  2. fresh 2006.12.24 08:58 신고

    날아가서 천만다행이야.. 암..

사용자 삽입 이미지

-_- 음... 이게 국내에 개봉했던가? 잘 모르겠다;
진짜 아무 생각없이 밤 시간을 쪼개서 피치못하게 2일에 걸쳐서 보게 됐다.
첨에 영화를 보기 시작할때만 해도 그리고 영화 초반에만 해도  '_' 대략 이런 표정으로 봤다;

완전 허무맹랑하고 유치한 영화라고만 생각했던건 포스터와
유치해보이는 저 리모콘때문일것이다;

영화는 삶에 약간의 지루함을 가지고 있는 마이클(아담 샌들러)의 얘기이다.
누구나 겪고 있는 그런 일상적인 것들 말이다.
그런 그에게 다소 요상한 리모콘이 주어지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그저그런 단순한 유희용 영화인가 싶더니, 좋은 내용도 전해주는 영화였다.
마치 공기처럼 평소엔 존재감이 중요치않게 느껴지고 감사함을 느끼기 힘들지만
그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주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서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고 행동하자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자!

오늘의 교훈? ㅋ;


평점: ★★★★☆


음, 그나저나 영화를 보고 나니까 패밀리 맨이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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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모모 2006.11.23 01:38 신고

    꼬맹이 믿고 한번 봐야겠네

  2. BlogIcon 고니 2006.12.15 16:15 신고

    아담 샌들러 영화는 유쾌해여~ 잼있게 본영화였어여^^*

    • BlogIcon 꼬마얀 2006.12.15 20:03 신고

      네 ^^ 영화의 내용을 보지 못해도 영화를 기대하게 해주는 배우들이 있죠. 아담 샌들러는 아담 샌들러만의 특색이 있듯이 말이에요 ^^;



그저께 보고 왔는데 참 잡설을 이제야 끄적인다..
죽어가는 내 블로그를 살리기 위하여..? ㅎㅎ;

장문의 글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짧고 빠른 감상평

보통이야~

영화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러브 액츄얼리와
비슷한 부류의 영화이다. 연인이거나 연인이었거나..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고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끔 만들어준 정말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에서의 황정민, 김수로의 연기는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정말 배를 잡고 웃게끔
만들어주었으며, 천호진의 아들로 나오는 아이의 귀여움은
나와 동행인은 물론 관객들 모두를 사로잡기에 충분해보이더라..



평점: ★★★☆☆


(정리)
-김수로와 황정민의 개그 연기는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줌
-천호진 아들역으로 나오는 꼬마의 귀여움은 가히 지존급
-엄정화와 황정민의 콤비 연기도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요소
-영화음악이 참 영화하고 어울리면서 기분을 선선하게 만들어줌
-영화의 목적이 달성되었는지는 몰라도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사랑하는 사람이 젤 먼저 떠오르더라.

-정경호 커플의 뻘쭘함과 뜬금없음은 하늘을 찌름
-동성애를 너무 어색하고 개그스럽게 표현했음
(관객들이 이해를 한다거나 그런것을 느끼게 하기 보다는
거부감만 가지고 썩소만 짓게 하는 장면이 수두룩..
심지어 동성애로 그려낸다는 것을 이해하기도 힘들정도..)


-그렇다고는 해도 연인 또는 지인과 함께 가서 129분동안 즐겁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긴 하다. 나도 지인과 함께 보면서 실컷 웃을 수 있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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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마얀 2005.10.14 13:59 신고

    영화표를 스캔해서 올릴려고 생각해보니 없네...
    지가 은근 슬쩍 가져가버렸네 -_______-;

  2. 신선 2005.10.14 15:58 신고

    진짜 이 평을 당신이 썼어? 못믿겠어~!!

    • 꼬마얀 2005.10.15 00:16 신고

      그래 니가 썼다

  3. BlogIcon momo 2005.10.16 12:26 신고

    이런영화는 땡기지가 않는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감상평입니다.

웃기시네!!!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진실은..




일단 이전 2개의 영화(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를 괜찮게 본 나는 박찬욱 감독에 대한 기대와 엄청난 언론플레이에 혹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일단 시작은 순조로웠다. 부푼 기대를 안고 극장에 앉았던 나는 꽤 잘 만들어진 오프닝을 보면서 그 기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의 기대는 조금씩 틀어졌다. 이전 2개의 영화가 박찬욱 그에게 강박을 주었던 것일까...? 영화는 몰입이 되지 않는 전개를 보여줬다. 영화 중간중간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나왔으며, 상영시간이 흐를수록 관객에게 몰입감을 안겨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들쑥날쑥이다.

현재와 과거를 들락거리는 것은 좋다. 하지만 박찬욱의 방법은 틀려보인다.



이전 2개의 영화가 개인의 복수에 다뤘다고 본다면 이 영화는 언뜻 보면 마찬가지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영화 종반에 치닿게 되면 어느새 다수의 복수극이 된다. 그렇게 되면서 이금자는 정의의 집행관처럼 묘사되어 버린다. 앞의 두 영화와 다른 것을 이야기하려 했던 의도였는지는 몰라도 관객에게 그다지 어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해할 수 없던 장면, 흐름을 방해하는 장면들로 가득찬 영화라는 느낌뿐이다.

스포일러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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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현 2005.07.31 01:59 신고

    별 두개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BlogIcon HooN 2005.07.31 07:25 신고

    극적반전이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였던것과는 조금 다른..
    영화였다고 생각하시면 어떠실까요..??

  3. BlogIcon 靑音 2005.07.31 09:40 신고

    그렇지만 보고 싶은 영화랍니다 ㅠㅠ....
    청음은 미성년자라 못봤다는...;

  4. 꼬마얀 2005.07.31 11:10 신고

    Hoon//네, 극적반전을 원했다기 보다는 전개의 방식이 앞서 두 영화와 판이하게 다른 영화였다는게 아쉬울 다름입니다. 박찬욱의 의도는 마치 관객에게 감정이입을 철저히 금지시킨다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입니다. ^^; 그렇다고는 해도 나중에 다시 보면서 음미하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네요 ^-^
    청음//아, 또 그런 아쉬움이 있군요 ^^ 근데 생각만큼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데... ;; (웃흥한거라면 몰라도 ==;;)

  5. 할라걸 2005.07.31 15:05 신고

    욱... -_- 오늘 보러 갈꼰데.. 내 기대를 망치지 말란 말이다!!!

  6. 2005.07.31 18:38

    비밀댓글입니다

  7. 꼬마얀 2005.07.31 20:51 신고

    비밀댓글//^^;



최민식, 류승범 둘다 좋아하는 배우라 일단 끊었다.

드라마틱한 반전이나 감동보다는 때로는 흥분되고,
때로는 가슴이 짠한 영화... 말아톤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근래에 본 한국영화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영화는 두 사나이의 삶을 다룬 영화이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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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없음!!

매트릭스 3부작과 더불어 우리(또는 나만의..)의 가슴을 설레게 한 작품의 반지의 제왕(원제:반지군주) 3부작의 마지막 '왕의 귀환'이 공식적으로 오늘 한국에 개봉했다.

내가 톨킨의 원작소설을 접한것이 3~4년정도 전이었던것 같다. 한국 초반본으로 보다보니 초반에 지루했던 것이 사실이다.(읽어보셨던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그렇지만, 페이지를 넘겨갈수록 내 가슴안에 펼쳐지는 중간대륙의 모습은 나를 그 안으로 빨아들였다. 그리고, 나는 어느 순간부터 중간대륙의 사람이었다. 톨킨은 그렇게 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2001년 12월 피터 잭슨이 전세계인 앞에 반지의 제왕의 첫번째 작품을 선보였다! 물론.... ;; 이때 나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인의 역할을 수행중이었다. 짬도 안되던 시절이었기에 감히 영화를 보러 휴가를 나간다거나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 참으로 안타까웠지만, 어찌저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매년 12월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3부작의 마지막이라는 점에서는 매트릭스와 같지만, 충족도면에서는 엄연히 다르다. 매트릭스가 상당부분 실망을 안겨주었던데 비하면 반지군주는 그렇지 않았다. 아마도 피터잭슨이 원작을 충실히 옮겨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자신의 해석을 안 했다는것일뿐이고 소설만큼의 재미는 없었음은 많은 이가 공감할 것이다. (그만큼 원작인 JRR.톨킨의 반지군주라는 소설은 정말 재미있다)

이 영화를 단순히 돈만 쳐바른 영화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사실이다! 그것은 분명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원작을 접하지 않고 영화에 대해서 말하는 이들도 많다. 그리고, 원작이 한국형 판타지에 물든 이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것도 사실이다. 그들 모두에게 원작을 다시 한번 추천하는 바이다. ;)

(상당히 횡설수설이 되어버린 글이 되었기에 사죄드립니다. __)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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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스포일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원하지 않는 분은 절대로 스크롤을 내리지 마세요.



참으로 말많던 매트릭스의 완결편이다. 애초에 1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나는 이것이 시리즈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렇지만 워쇼스키 형제(이제 곧 남매.. =_=)는 매트릭스, 애니 매트릭스(애니메이션), 엔터 더 매트릭스(게임), 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까지 많은 수의 매트릭스를 만들어냈고, 이로 인해 매트릭스에 매료되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겨났다. 나 역시 그 수많은 사람들중 하나이리라.
거두절미하고 전작(리로디드와 레볼루션이 하나라고는 하지만..)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나도 컸기때문에 레볼루션에 대해선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매트릭스와 리로디드는 마치 다른 영화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매트릭스가 액션과 스토리가 50%씩이라면 리로디드는 액션이 70% 또는 그 이상을 차지했던것 같다. 또한 예고편을 너무 많이 본 탓인지(본래는 이렇게 감상전에 예고편을 보는 일이 거의 없으나, 생각해보면 그만큼 리로디드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 같다.)


가장 지루했던 장면이다. CG에 관심이 많다는 점으로 겨우 볼 수 있었다. 마음에 들지않는 장면을 하나 더 선택하라면 아키텍터가 나와서 네오에게 모든것을 설명해주는 장면이다. 아마도 소설이 아니라 영화다보니 제한된 시간이 있고 그 시간안에 감독이 원하는 것을 관객에게 전해주려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은데 그 심정은 이해가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지않는건 어쩔 수 없다.
많은 여운을 남긴채 영화는 황당한 장면에서 막을 내린다.


바로 그 유명한 '다음편에 계속'이다..... -_-;
5월 개봉이후 근 6개월이 흘러 11월이 되었다. 그리고 리로디드에 실망하였지만, 우리는 레볼루션의 개봉소식에 다시금 기대를 가지며 극장으로 향한다. (나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볼루션에 대한 나의 평은 '좋다'이다.
아마도 리로디드에 대한 실망으로 줄어든 나의 기대심리를 찔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직 한번밖에 보지못했기 때문에 수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으며, 평가 역시 섣부를지도 모른다. 워쇼스키가 매트릭스만 만들고, 리로디드와 레볼루션을 만들지않았다면 후세에 더 좋게 평가될런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매트릭스만 놓고 보면 정말 수작이라고 서슴없이 말할 수 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결말치고는 어찌보면 허망한 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인터넷에 떠돌던 소문처럼 네오가 꿈에서 깬다... 라던지 또 하나의 매트릭스라는 결말도 좋을뻔했다. 그렇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다.


네오와 스미스의 결투신은 이미 말이 많았고, 본 사람들은 알 수 있다. 이것은 분명 '인정사정 볼것없다'이다! 거기에 드래곤볼이 합쳐진 것이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 물론 같이 봤던 친구놈도 끝나서 나오면서 '야, 완전 드래곤볼이네'이라고 할 정도니 말이다.


그렇지만 APU와 센티넬의 전투신은 정말 압권이다. CG라는 것에 대해서 또 한번 놀라움을 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레볼루션을 한번밖에 보지못했기 때문에 많은 의문점이 있다. 대표적인것만 몇가지 말해보자면 사티의 정체, 아키텍터와 기계 도시의 왕과의 관계, 네오의 정체이다.

-사티의 정체-
사티의 정체에 대해서 추측해보자면 모바일 아베(트레인맨의 구역)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그곳은 현실과 매트릭스의 중간지점이라고 했다. 그리고 사티를 오라클에게 데려간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 가족은 현실(매트릭스의 사회가 아닌 곳 - 시온등)에서 온 것인가?
사티의 아버지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는 프로그래머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녀는 현실에서의 프로그래머일까? 아니면 매트릭스내에서의 프로그래머일까? 만약 그녀가 현실에서의 프로그래머라면 사티는 프로그램(기계)과 프로그래머(인간)의 사이에서 나온 신인류정도가 될것이다.

-아키텍터와 기계도시의 왕과의 관계-
이것은 이해가 가지않는다. 누군가의 설명을 들어봐야할것같다. 만약 동일인물이라면 네오는 굳이 기계도시까지 가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매트릭스내에서 그와 만나 흥정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왕을 통해 접속해야만 스미스를 제거할 수 있다는 가정이 있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다.

-네오의 정체-
네오는 누구인가? 네오는 분명 인간이다. 이는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와 트리니티의 도움으로 현실로 나오게 된 네오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네오는 리로디드에서 아키텍터가 말했듯이 6번째 '그'이며, 프로그램이다. 물론 이것은 나의 추측일 뿐이다.

아키텍터와 네오의 대화에서 수많은 모니터에 네오가 비쳐진다.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이것은 또 다른 매트릭스라는 얘기가 있다. 사티의 경우에도 다른 매트릭스에서 이쪽의 매트릭스로 건너온 존재라는 것이다.

수많은 팬들을 뒤로 하고 매트릭스는 3편의 시리즈로 막을 내리게 된다. 물론 후에 나올 매트릭스 온라인이 남아있지만, 그것은 외전격의 이야기일거라 생각된다. 해석은 관객의 몫이다. 어떻게 해석하건 그것은 자유이며 모두의 머리속에 남는 영화가 될거라 생각한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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