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공포 스릴러'를 표방한 이 영화는 사이코패스(psychopath)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내에서는 사이코패스를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까지도 저지르며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마음이 없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는 1920년대 독일학자인 슈나이더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는데, 이는 '성격 탓으로 인해 타인이나 자기가 속한 사회를 괴롭히는 정신병질'을 뜻한다고 합니다. 미국 연쇄살인범의 90% 이상이 사이코패스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웃는 모습과 우는 모습을 잘 구별해내질 못한다고 합니다. 타인의 슬픔과 기쁨을 판단하는 정서 정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초기에 발견하면 환경적 요인의 제거를 통해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미 성장해버린 경우에는 치유가 불가능하고 격리하는 방법뿐인 그들이지만 사회 속에 묻혀서 평범하게 지내는 이들도 대다수이기 때문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자아... 잡설은 이 정도까지만 하고 영화 얘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영화에서 황정민씨는 보험사 심사담당원인 전준오 역으로 나옵니다. 그가 보험사에 입사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만나고 싶다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외딴 시골마을의 집으로 방문을 하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고객의 아들이 목을 매어 자살한 현장을 직접 목격하게 되지만, 준오는 같이 있던 아이의 아버지 박충배(강신일 분)의 묘한 눈빛을 기억해내며 석연치 않음을 감지하고 사건의 진실을 조사하려 합니다.

검은집의 황정민

검은집의 전준오(황정민)


 사이코패스 공포 스릴러라고 하지만, 솔직히 영화를 보고 난 사견으로는 사이코패스 고어물이라고 부르는 편이 좀 더 어울려보입니다. 스릴러라고 하여 저도 반전을 살짝 기대했고 영화 평들을 봐도 반전에 대한 얘기가 좀 보이는데, 이 영화의 범인은 영화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범인을 짜맞추는 반전 영화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워질 수 있는가에 맞춰져 있습니다.

 초반엔 얘기가 다소 긴박감 있게 진행되면서 팽팽함이 좀 느껴지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범인이 공개된 이후로는 잔혹한 고어물로 변신하며 화면에선 피비린내가 진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장면, 장면들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표현하려 애쓴 것으로 보입니다.

박충배로 열연하신 강신일씨

박충배로 열연하신 강신일씨


 고어물이기도 하지만, 영화는 충분한 공포감을 안겨줍니다. 여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귀신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공포감이 아니라, 사람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비현실 속의 귀신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와중에도 바로 옆에 앉아있을 수도 있는 현실 속의 사람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해줍니다. (뭐 그렇다고 영화를 보시고 나서 대인기피증이나 사람에 대한 절대적 불신이 생기면 곤란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전의 깜짝깜짝 놀래기 식의 귀신 영화에 비해서 더 많은 공포감을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제가 생각해볼때 두가지로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는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한 후회로 인한 것입니다.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에 대해 용서를 받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지요. (이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뒤에서 말할 유선씨의 눈망울 때문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준오가 용서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게끔 버려두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그녀의 삶이 방해받은 것에 대한 복수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평점: ★★★


잡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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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로 2007.07.01 02:12 신고

    싸이코패스부분까지만 보고 아래는 영화내용이 포함되는것 같아서 안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 BlogIcon 꼬마얀 2007.07.01 20:04 신고

      네~ ^^ 최대한 영화 내용을 담지 않으려 썼지만 아무래도 저처럼 사전에 영화에 대한 약간의 정보도 허용치 않으신다면 잘 하신겁니다 ㅎㅅㅎ)b

      고어물에 큰 반감이 없으시다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2. 이호아 2007.10.07 15:45 신고

    너무재미입d

[내용누설있음]

극 초반, 신애(전도연 분)가 묻는다.
"밀양은 어떤 곳이죠?"
그리고 그녀는 자답한다...
"밀양은 숨길 밀(密), 햇볕 양(陽), 은밀한 햇볕이래요."

 영화는 그렇게 시작됐다..
 영화에 대해서 사전에 어떤 정보도 얻지 못했고, 단지 기억났던 것은 "가슴이 아픈 사랑"을 다룬 영화라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났을 뿐이다. 영화의 제목처럼 영화는 한 여인과 그의 아들이 밀양으로 향하면서 막이 올랐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무언가 가슴이 아픈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줄 알고 있었다.

 영화에서 종찬(송강호 분)은 밀양에서 자리잡고 있는 카센터 사장이다. 천연덕스럽고 신애의 표현으로 '속물'인 그지만 신애를 참으로 아껴주며 어떤 일이 있건 그녀의 곁에 있어준다. 그런 그의 때로는 잘 드러나지도 않는 사랑이야기도 이 영화에 숨겨져 있다. 어쩌면 그가 껄떡거리는 그저그런 사내로도 비춰질 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의 캐릭터 성격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애에 대한 종찬의 마음은 한결같다.
 
카센터 사장 김종찬

카센터 사장 종찬으로 열연한 송강호


 종찬과 신애의 유쾌한 삶으로 가득했던 영화는 준(신애의 아들)의 유괴사건으로 인해 급격히 변해가더니 급기야 절망으로 치닫는다.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어머니인 한 여인의 심정을 잘 보여준다. 이런 것에는 전도연, 그녀의 연기도 한몫을 했으리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를 잃은 미칠듯한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서서히 미쳐가는 그녀에게 '교회'라는 존재가 눈에 들어온다. 절대적이라 불리우는 신(예수)이라는 존재.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것인지는 그녀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마음을 기대고 의지할 것이 필요했다. 그렇게 그녀는 의아심 반으로 부흥회가 열리고 있는 교회로 들어갔고, 그 곳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었다.

 교회와 절대적인 존재에 의지하며 다시금 평온을 느끼며 지내다가 자신의 아들을 유괴하고, 죽인 범인을 용서하기 위해 교도소를 찾아갔지만 뜻하지 못한 충격을 받게 된다.

 범인도 신(예수)를 믿게 됐으며, 용서를 받게 되었고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 그때문인지 그녀의 얼굴은 윤기가 흐르고 생기가 돈다. 자신이 용서를 하기도 전에 이미 신에게 용서를 받은 범인은 그동안 그녀가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굳게 믿어왔던 신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게 했다. 교도소에 있다고 하기엔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그의 얼굴을 보면서 그녀는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신에 대한 그녀의 분노와 배신감은 훼방과 일탈로 이어진다. 자신을 종교로 끌어들이고 교회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과 간통을 하려하고, 교회의 설교장에서 '거짓말이야~'라는 재치있는(?) 음악을 틀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런 그녀의 투정아닌 투쟁은 교회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는 행위로까지 이어진다. 이 부분에서 참으로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내 마음이 아려왔다..

 허나, 다행하게도 목숨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그녀는 다시금 일어선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그런 힘겨운 삶과 노력을 응원해주고 싶다.

 조용히...

전도연(신애 역)

평점: ★★★

덧1.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기독교 찬양 부분이 너무 과하게 나와서
거부감이 들던데 이 부분이 조금 덜했었으면 어떨까 싶네요..
(뭐 반대로 기독교분들은 기분나쁜 영화가 될 수도 있겠다 싶지만요 ㅡ,.ㅡ;;)

덧2. 이 영화로 전도연씨가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던데,
이번 그녀의 연기모습을 봤을때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
축하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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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디어몹 2007.05.28 16:26 신고

    꼬마얀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2. BlogIcon momo 2007.05.29 10:38 신고

    워 어제 이것땜에 방문자 수가 저렇게 올라간겨? ;;

  3. BlogIcon H.K.KIM 2007.05.30 12:29 신고

    꼭 봐야겠습니다.^^;

    • BlogIcon 꼬마얀 2007.05.30 16:54 신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 허무하거나 짜증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a

  4. BlogIcon Hee 2007.06.02 21:57 신고

    이거 괜찮은 평이 많네요..
    이것도 한 번 챙겨봐야겠어요 :)

    • BlogIcon 꼬마얀 2007.06.02 22:41 신고

      네에~ 2시간30분짜리 영화라 중반에 살짝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 (영화자체의 맥이 끊겨서 그렇지만;;) 정말 괜찮게 봤어요 ^ㅡ^)b

날아라 허동구

어린이날 봤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야 끄적거려 봅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영화인데, 영화를 관람하면서 참으로 따뜻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와 그 아버지의 얘기를 다룬 소박한 이야기의 영화로서 배우들의 평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영화를 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존재하는 그것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동구의 행동과 그 열정들이 좋았으며,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애정과 사랑은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딱 필요한 만큼만 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야구부 코치가 적을 속이기 위해서 동구에게 가르쳐 준 훼이크(...;)와
함께 부르는 노래가 아직까지 머리 속에서 맴도는 것 같다.  ^ㅡ^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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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문득, 라디오 스타가 다시 보고 싶어져서 야밤에 보게 됐다.
몇가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래도 참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박중훈의 얘기도 좋았지만, 안성기 입장의 얘기도 참 좋을거 같은데.... =)
개봉당시 관객수는 얼마 안되었다고 하지만,
혹시 아직까지 이 영화를 못 보신 분이 있다면 반드시!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지인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제대로 보지 못해서 다시금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영화 속 안성기의 대사
"별은 말이지.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거의 없어.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거야."

영화 속 안성기처럼
내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주변에서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고맙다고 꼭 표현해야겠다 =)

BONUS: Ozzy Osbourne - Goodbye to Romance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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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ee 2007.01.29 23:05 신고

    아..이 영화 참 인상깊게 봤어요..
    포스팅 보니까..
    다시 보고 싶어지는군요 ^^

    • BlogIcon 꼬마얀 2007.01.30 00:51 신고

      전 안성기씨가 너무 좋아요.
      원래도 좋아했지만 이 영화보고 더 좋아져버렸어요 =)

      더불어 영화를 위해 노래연습까지 한 박중훈씨도...

  2. BlogIcon z3r0k 2007.04.06 19:30 신고

    저도 개봉하기전부터 기대 많이 했었죠. 꽤~ 재밌게 봤구요.
    그나저나 도메인사시면서 RSS가 끊어졌었나봐요.
    오늘 갑자기 포스팅 17개가 한꺼번에 +_+;
    RSS에 너무 의존하고 있었나보네요 ^^;

    • BlogIcon 꼬마얀 2007.04.06 21:53 신고

      아아 -0-;; 올블에 싱크가 되지않은 글들을 싱크시키느라
      비공개<->공개 작업을 좀 해서 그랬어요 ^^;
      저도 정말 가슴 찡하게 본 영화에요. ^ㅡ^

      그나저나 불편을 끼쳐드린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김아중의 첫 영화.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검색해보니까 2004년 어깨동무라는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더군.

그만큼 그녀는 비중이 없었다.  적어도 내게만큼은...

그녀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생각나게 하는 특수분장과 함께 찍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영화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했다고 한다.
푸짐한 그녀는 외모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못하고, 그림자 속의 삶을 살아가지만 자신을 진정 보여주지 못하고 숨긴채 살아가는 삶이 즐거울리 만무했다.

결국 그녀는 큰 결심을 하고 변신하게 된다.
그러면서 영화는 스토리가 이어지게 되더구나...
영화는 대체적으로 유쾌한 만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만화가 원작이니 그렇지!!!!)

큰 감동은 없었지만 자잘한 느낌을 주었고,
뒤집어질만큼의 유머는 없었지만 피식 할 수 있는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애초에 김아중이라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배우를 보고 영화를 보러가진 않았다. 김아중은 일명 동남아삘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지만 -_- 아무리봐도 너무 어색하다. 뭔가 잘못 조립시켜놓은 장난감 로봇을 보는 느낌이다. 그런 느낌때문인지 아무리봐도 호감이 가질 않는다. 심지어 이 영화는 그럭저럭 괜찮다고 느끼고 있는 지금조차도 말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보자면 결국 성형해라 이다.
과연 강한나가 성형하지 않았다면 한상준이 강한나를 쳐다봤을까?
현실의 남성이었다면 다를 수도 있었겠지만,
적어도 영화 속 캐릭터인 한상준은 절대 그렇지 않았으리라 본다.

물론 나도 영화를 좋게 봤다.
좋은 느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환상을 깨고 싶진 않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렇다.
결국 이 영화는 성형예찬론 영화이자, 신데렐라 환상을 심어주는 전형적인
여성멜로만화가 원작일 뿐이다.

영화는 친절하게도 "티 안 나죠?" 라는 멘트를 후반부에 여러번 날려준다.
마치 '성형해도 티 안 나니까 성형해서 멋진 남자 꿰차라~' 라는 메아리로 들려온다.


미녀라서 괴롭니? 정말??

평점: ★★★☆☆



PS. 그나저나 편집의 힘이긴 하겠지만, 생각보다는 김아중 노래 잘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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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rborday 2006.12.25 16:47 신고

    저는 김아중씨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영화 보고나니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생각보다 연기를 훨씬 잘하더라구요.
    전반적인 느낌은 비슷하지 싶네요. 잘 읽고 갑니다. ^^

    • BlogIcon 꼬마얀 2006.12.25 23:02 신고

      확실히 영화보기전보다는 호감이 생기긴 했습니다. 먼지만큼요 ^^;
      즐길만한 영화로는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2. BlogIcon minq 2006.12.26 00:49 신고

    아- 이거 빨리 봐야하는데;;

    • BlogIcon 꼬마얀 2006.12.26 01:02 신고

      아마도 오랫동안 극장에 걸려있을거 같으니
      조금 천천히 보셔도 될겁니다 ^^;

  3. 김아중 2007.02.24 17:19 신고

    S라인 부럽죠 김아중 올림..



그저께 보고 왔는데 참 잡설을 이제야 끄적인다..
죽어가는 내 블로그를 살리기 위하여..? ㅎㅎ;

장문의 글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짧고 빠른 감상평

보통이야~

영화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러브 액츄얼리와
비슷한 부류의 영화이다. 연인이거나 연인이었거나..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고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끔 만들어준 정말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에서의 황정민, 김수로의 연기는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정말 배를 잡고 웃게끔
만들어주었으며, 천호진의 아들로 나오는 아이의 귀여움은
나와 동행인은 물론 관객들 모두를 사로잡기에 충분해보이더라..



평점: ★★★☆☆


(정리)
-김수로와 황정민의 개그 연기는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줌
-천호진 아들역으로 나오는 꼬마의 귀여움은 가히 지존급
-엄정화와 황정민의 콤비 연기도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요소
-영화음악이 참 영화하고 어울리면서 기분을 선선하게 만들어줌
-영화의 목적이 달성되었는지는 몰라도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사랑하는 사람이 젤 먼저 떠오르더라.

-정경호 커플의 뻘쭘함과 뜬금없음은 하늘을 찌름
-동성애를 너무 어색하고 개그스럽게 표현했음
(관객들이 이해를 한다거나 그런것을 느끼게 하기 보다는
거부감만 가지고 썩소만 짓게 하는 장면이 수두룩..
심지어 동성애로 그려낸다는 것을 이해하기도 힘들정도..)


-그렇다고는 해도 연인 또는 지인과 함께 가서 129분동안 즐겁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긴 하다. 나도 지인과 함께 보면서 실컷 웃을 수 있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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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마얀 2005.10.14 13:59 신고

    영화표를 스캔해서 올릴려고 생각해보니 없네...
    지가 은근 슬쩍 가져가버렸네 -_______-;

  2. 신선 2005.10.14 15:58 신고

    진짜 이 평을 당신이 썼어? 못믿겠어~!!

    • 꼬마얀 2005.10.15 00:16 신고

      그래 니가 썼다

  3. BlogIcon momo 2005.10.16 12:26 신고

    이런영화는 땡기지가 않는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감상평입니다.

웃기시네!!!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진실은..




일단 이전 2개의 영화(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를 괜찮게 본 나는 박찬욱 감독에 대한 기대와 엄청난 언론플레이에 혹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일단 시작은 순조로웠다. 부푼 기대를 안고 극장에 앉았던 나는 꽤 잘 만들어진 오프닝을 보면서 그 기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의 기대는 조금씩 틀어졌다. 이전 2개의 영화가 박찬욱 그에게 강박을 주었던 것일까...? 영화는 몰입이 되지 않는 전개를 보여줬다. 영화 중간중간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나왔으며, 상영시간이 흐를수록 관객에게 몰입감을 안겨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들쑥날쑥이다.

현재와 과거를 들락거리는 것은 좋다. 하지만 박찬욱의 방법은 틀려보인다.



이전 2개의 영화가 개인의 복수에 다뤘다고 본다면 이 영화는 언뜻 보면 마찬가지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영화 종반에 치닿게 되면 어느새 다수의 복수극이 된다. 그렇게 되면서 이금자는 정의의 집행관처럼 묘사되어 버린다. 앞의 두 영화와 다른 것을 이야기하려 했던 의도였는지는 몰라도 관객에게 그다지 어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해할 수 없던 장면, 흐름을 방해하는 장면들로 가득찬 영화라는 느낌뿐이다.

스포일러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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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현 2005.07.31 01:59 신고

    별 두개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BlogIcon HooN 2005.07.31 07:25 신고

    극적반전이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였던것과는 조금 다른..
    영화였다고 생각하시면 어떠실까요..??

  3. BlogIcon 靑音 2005.07.31 09:40 신고

    그렇지만 보고 싶은 영화랍니다 ㅠㅠ....
    청음은 미성년자라 못봤다는...;

  4. 꼬마얀 2005.07.31 11:10 신고

    Hoon//네, 극적반전을 원했다기 보다는 전개의 방식이 앞서 두 영화와 판이하게 다른 영화였다는게 아쉬울 다름입니다. 박찬욱의 의도는 마치 관객에게 감정이입을 철저히 금지시킨다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입니다. ^^; 그렇다고는 해도 나중에 다시 보면서 음미하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네요 ^-^
    청음//아, 또 그런 아쉬움이 있군요 ^^ 근데 생각만큼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데... ;; (웃흥한거라면 몰라도 ==;;)

  5. 할라걸 2005.07.31 15:05 신고

    욱... -_- 오늘 보러 갈꼰데.. 내 기대를 망치지 말란 말이다!!!

  6. 2005.07.31 18:38

    비밀댓글입니다

  7. 꼬마얀 2005.07.31 20:51 신고

    비밀댓글//^^;



최민식, 류승범 둘다 좋아하는 배우라 일단 끊었다.

드라마틱한 반전이나 감동보다는 때로는 흥분되고,
때로는 가슴이 짠한 영화... 말아톤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근래에 본 한국영화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영화는 두 사나이의 삶을 다룬 영화이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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