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정리하다가 한 권의 책에 손이 갔다. 그리고 정리하다말고 그 자리에 쪼그려앉아서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도중에 이것을 발견했다. 2년쯤전에 꽂아놨던것 같은데 아직까지 고이 보관되어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 예상치못한 곳에서 예상치못한 것을 발견했을때 입가에 슬며시 떠오르는 미소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