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얀의 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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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토요일에 아직 몸 안에 남아있는 봄감기님덕분에 친구들과의 약속도 취소하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셨다. 방문을 여신 아버지께서 뒹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이리 말씀하시더라... ;; "왠일이냐 니가 토요일날 집에 다 있고..?" "감기가 아직 안 떨어져서 그렇죵-." "마침 잘 됐다. 같이 장 좀 보러가자~" 몸도 아직 완전하지 않고, 약간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아버지와 함께 장을 보러간지도 너무 오래됐다 싶어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서 시장까지 같이... 향하면서 비록 사진처럼 두 손을 꼬옥 잡아드리진 못했지만, 다른때보다도 아버지 옆에 바짝 붙어서 걸어갔다. 아버지도 아들놈과 오랫만의 시장나들이가 기분이 좋으신지 ..

    20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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