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넬리中 Lascia ch´io pianga
정말 뒤늦게 본 작품이지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 이 영화는 실존인물인 카스토라토 Carlo Broschi(별칭 Farinelli)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다. (카스토라토? 속칭 거세가수로서, 남성의 변성기가 오기전에 거세를 시켜 여자 소프라노보다 힘있는 목소리로 남자 테너보다 높은 음역을 갖게 한 가수를 뜻함) 언제 들어도 전율돋게 만드는 이 목소리는 아쉽게도 현존하는 카스토라로가 없는 관계로 아무도 따라할 수 없어서 여성 소프라노 Ewa Mallas Godlewska와 카운터테너 Derek Lee Ragin의 목소리를 컴퓨터로 합성했다고 합니다. 가혹한 운명과 자유의 탄식 가운데 울도록 나를 버려두오 탄식, 자유의 탄식 가운데 숙명은..나의 영혼을 영원한 고통속에 울게하지만 사랑하는 이여..
200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