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를 보고 왔다

2006. 12. 20. 14:12Life/영화

아직도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나홀로 집에'와 '러브 액츄얼리'

나홀로 집에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솔로들에겐 영화 제목조차도 저주스러운 영화... 그러면서도 크리스마스에 자신도 모르게 고통받고 있는 2명의 도둑들을 보면서 쓴웃음을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

캐빈ㅅㅂㄻ


로맨틱 홀리데이도 그런 기억 속의 영화가 되길 바라며 접하게 되었다.

영화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엄청나게 쨘한 감동을 주지는 않지만, 내내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었고
웃음을 잃지않게끔 해주었다.

이 영화는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만남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뻔한 스토리라고 하는 지인도 있었으나, 뻔한 스토리라고 할지라도 어떻게 그려내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를 봐왔다면 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느낌을 선사해준 감독외 스탭진, 배우들에게 감사한다.

영화는 사랑은 완벽한 사람들이 만나 완벽한 만남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상처받은 두 사람이 만나게 되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아껴주며 100%를 향해 달려나가는 것이라는 잊기 쉬운 사실을 일깨워준다.

(사실 좀 더 장문의 평을 썼는데 -_- 날아가버렸습니다.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점: ★★★☆☆



그런 의미에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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