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을 죽이겠다고? 그건 아닌거 같다 -_-

2007. 12. 8. 22:11Life/잡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신이 총기탈취를 한 범인이라고 자처하며 이명박 후보를 죽이겠다는 전화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_-; (관련 뉴스)

 근데, 이 뉴스를 접하면서 드는 생각은 한나라당의 뻥이거나 아니면 진범이 아닌 또라이의 장난전화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전에 그렇게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예비 도주차량까지 준비하며 사고차량을 불태우는등의 계획을 세운 거의 완벽 범죄에 가까운 짓을 한 범인이 그렇게 대놓고 전화를 하는 짓을 할 것 같지는 않다는 말이죠.

 그가 정말로 이명박 후보를 죽이고 싶은 마음에 그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면 전화를 할 게 아니라 그냥 그가 유세를 하는 현장에 가서 쏘면 끝입니다. 사전계획을 철저하게 세울 정도의 치밀함을 가진 범인이 할 짓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죠. -_-a

 위에서도 말했지만, 해당 뉴스를 접한 이명박 후보를 싫어하는 바보의 장난전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19에 장난전화하듯이요) - 또는 한나라당의 뻥

 여담이지만, 이번 대선은 이명박 후보가 될 거라는 생각이 시간이 흘러갈수록 더 들게 되더군요. (참고로 전 이명박 후보를 정말 싫어합니다. 그 인간 뽑느니 차라리 투표를 안 하고 맙니다 -_-^)

 근데, 제가 거리를 돌아다녀도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이명박 후보의 현수막이고 이명박 후보를 뽑아달라고 인사를 하는 아주머니들입니다. 가뜩이나 지지율이 높은데 그렇게 눈에 자주 보인다면 확률이 더 높아지겠죠?

 게다가 최근에 변경된 그의 현수막은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한 한 마디가 적혀있더군요. "경제 꼭 살리겠습니다"

 문국현씨가 참 좋았는데 정동영 후보를 들먹거리면서 저도 이젠 누굴 뽑아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