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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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친구란거.. 가끔 생각해보면
뭐랄까... 난 A라는 친구를 숫자로 치면 9~10 정도로 생각하고 좋아하는데 막상 그 A란 친구는 날 5정도로만 생각하고 그 친구에겐 다른 친구가 더 큰 의미일떄 말야... A란 친구는 예전처럼 나한테 잘 대해주는데도 막 서운하고 그러더라구..... 친구인데도 말야... 히~
2006.09.26 -
hug
나는 포옹이 좋다. 그것을 통해 느껴지는 상대의 따스한 온기도 좋고, 미세하게나마 느껴지는 따스한 숨결도 기분이 좋으며, 온 몸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상대의 감정조차도 나에겐 너무 행복하고 소중하다. 뭐 -_- 그냥 그러타고 ㅋㅋㅋ -┏ 나좀 HUG소리나게 HUG 해줄사람?
2006.06.30 -
눈이란게 참...
어릴때는 눈이 온다면 마냥 좋기만 했는데 지금은 쉽지가 않네... 뭐.. 아직까지 철이 덜 든건지 눈이 오는 순간은 참 좋은데, 그것이 끝나는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질퍽질퍽 반쯤 녹아버린 눈. 꽁꽁 얼어버려서 우리들을 붕붕 띄워줬다가 휙 잡아당겨서 내동댕이쳐주기도 하고 말이야 ㅎㅎ 눈속에서 빼꼼 고개를 내민 녀석들 ;) 뺴꼼빼꼼 'ㅂ' 그래도 난 아직까진 눈이 좋은거 같애 ;)
2005.12.08 -
정겨운 모뎀 소리...
▶ 버튼을 누르시면 재생됩니다 ;) 써핑하다가 찾아낸 정겨운 소리입니다. 12 24 48 96 144 288 567.... 속도최적화를 위해 애쓰고, 밤에는 m0 옵션을 붙이면서 신나게 자료를 받고, 게시판을 둘러보고, 동호회를 활동하고, 전화선 너머에 있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과 채팅을 하면서 밤을 지새우던 정겨운 기억이 떠오르네요.. 허나, 과거의 추억은 추억이고 지금의 인터넷 시대에서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맺어갈 수 있다는 사실에 인터넷이란 놈이 너무 고마워요 ^^
2005.10.15 -
너무 일찍 일어나버렸다... OTL
평소에 할아버지처럼 늦게 자버려도 6~7시 사이에 깨어버리는 타입이긴 한데, 그나마 쉬는 날은 늦게까지 자보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은.... 6시가 조금 안 되서 눈이 떠진후, 도저히 잠이 오질 않는겁니다!!!!! ㅠㅁㅠ 으아.... 딩굴딩굴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다가 이내 그것도 포기해버리고 사진기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아침 공기를 쐬면서 쏘다니니 그것도 나름대로 좋더군요... (라고 쓰는 와중에 생각해보니 그다지 오래되지도 않았네요 ;;) 이놈이 뭐래요..? -_-; 사이좋은 친구 "이슬"이를 지키기 위한 따스한 손길 이식히.. 정말 고생고생해서 찍었습니다... 부끄럼쟁이더군요 -_-+ 혹시 이 글을 보시고 제가 엄청나게 부지런하고 잠이 없는줄 착각..
2005.07.31 -
뮤직박스
상당히 오래전에 받았던 뮤직박스인데 방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조심스레 태엽을 감고 그것을 작동시키니 멋진 선율이 흘러나왔고 그 음악소리는 텅빈 방안을 가득 메워주는것 같았다. CD 나 MP3 가 판치는 세상이라도 이런 클래식한 아날로그 세상에 빠져보는 것도 정말 좋은것 같다. 새삼스레 LP 와 80년대 팝이 생각나는 하루였다..
200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