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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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집단성폭행.. 청원제출했던게 생각나네
인터넷이 밀양 성폭행 사건으로 또 다시 시끌하길래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MBC 뉴스후에서 해당 사건을 방영하면서 다시금 이슈화가 됐군요. 가해자분들 잘 살고 계십니까? 안녕하셨어요?? 당시 이 사건이 벌어졌을때 전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떻게 학생들이 집단으로 다른 학생을 성폭행하는 일이 발생할까요.. 그리고 그 이후 해당 가해자의 처벌내용은 더더욱 기가 막힙니다. 과연 대한민국의 헌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의구심이 들게 만들더군요. 당시, 저는 울산지검의 그지발싸개같은 처벌내용에 분노하여 다음 아고라에서 제가 직접 청원을 통해 네티즌의 서명(밀양 집단 장기 성폭행 학생 집행유예?!!!)을 받아서 울산지검에 청원을 제출하였으나, 피해자 본인이 아니라 청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
2007.06.17 -
가슴 아픈 이야기, '밀양' 을 보고 느끼다...
[내용누설있음] 극 초반, 신애(전도연 분)가 묻는다. "밀양은 어떤 곳이죠?" 그리고 그녀는 자답한다... "밀양은 숨길 밀(密), 햇볕 양(陽), 은밀한 햇볕이래요." 영화는 그렇게 시작됐다.. 영화에 대해서 사전에 어떤 정보도 얻지 못했고, 단지 기억났던 것은 "가슴이 아픈 사랑"을 다룬 영화라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났을 뿐이다. 영화의 제목처럼 영화는 한 여인과 그의 아들이 밀양으로 향하면서 막이 올랐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무언가 가슴이 아픈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줄 알고 있었다. 영화에서 종찬(송강호 분)은 밀양에서 자리잡고 있는 카센터 사장이다. 천연덕스럽고 신애의 표현으로 '속물'인 그지만 신애를 참으로 아껴주며 어떤 일이 있건 그녀의 곁에 있어준다. 그런 그의 때로는 잘 드러나지도..
200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