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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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실명제...?
한창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 뉴스나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등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근데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우리나라 인터넷이란 놈은 벌써 실명제의 극에 달해있다. 웬만한 사이트는 가입할때 별 필요도 없는데도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며, 심지어는 개인실명인증까지 요구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사이트를 접속할때나 이동을 할때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한다는 명목 아래 IP를 가로채어 그 사용자의 행적을 일일이 기록으로 남기는 곳도 있다. 또한 게시판이나 게시물에 글을 쓸때도 IP를 남기게 되며, 최근 들어서는 네티켓을 준수하자는 명목 아래 이전에는 사이트 관리자들만 알 수 있던 IP 주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노출시키고 있다. 이미 인터넷 실명제는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통부에서 인터넷 ..
2005.07.13 -
국민 칵테일: 잭콕 (잭 다니엘 + 콜라)
오늘은 까르네 스테이션에 갔다가 여러 음식도 배터지게 먹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잭 다니엘이 보이길래 넷이서 즉석에서 잭콕을 무쟈게 만들어먹었다. ㅋㅋㅋ; 뭐 사진은 내가 찍은건 아니지만 (카메라를 안 가져가서...) 잭 다니엘의 진한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푸흐흐... 나초와 스파게티도 배터지게 빵빵~ +_+
2005.07.03 -
주먹이 운다.
최민식, 류승범 둘다 좋아하는 배우라 일단 끊었다. 드라마틱한 반전이나 감동보다는 때로는 흥분되고, 때로는 가슴이 짠한 영화... 말아톤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근래에 본 한국영화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영화는 두 사나이의 삶을 다룬 영화이다.. 평점: ★★★★☆
2005.04.05 -
종교..
많은 사람들은 종교를 몸담고 있다. 내 가족과 친지들 역시 거의 동일한 종교에 몸담고 있으며, 나 역시 어린 시절에는 여러 종교에 몸담았으나, 현재는 몸담고 있는 종교가 없는 상태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무언가 기댈것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며 그런 면에서 월등히 우월한 존재인 '신'에 의지하는 것은 딱 집어서 '나쁘다' 라고 말할 수 없는 문제이다. 종교는 날때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중 하나이다. (물론 일부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긴 하다) 나는 아직도 친지와 가족에게 해당 종교에 몸담을 것을 강요아닌 강요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꼭 '신'에게 기댈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에게 신따위는 필요없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있으면 된다. 사람에게 기대어 살기도 정신없..
2005.03.18 -
뮤직박스
상당히 오래전에 받았던 뮤직박스인데 방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조심스레 태엽을 감고 그것을 작동시키니 멋진 선율이 흘러나왔고 그 음악소리는 텅빈 방안을 가득 메워주는것 같았다. CD 나 MP3 가 판치는 세상이라도 이런 클래식한 아날로그 세상에 빠져보는 것도 정말 좋은것 같다. 새삼스레 LP 와 80년대 팝이 생각나는 하루였다..
2004.11.17 -
파리넬리中 Lascia ch´io pianga
정말 뒤늦게 본 작품이지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 이 영화는 실존인물인 카스토라토 Carlo Broschi(별칭 Farinelli)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다. (카스토라토? 속칭 거세가수로서, 남성의 변성기가 오기전에 거세를 시켜 여자 소프라노보다 힘있는 목소리로 남자 테너보다 높은 음역을 갖게 한 가수를 뜻함) 언제 들어도 전율돋게 만드는 이 목소리는 아쉽게도 현존하는 카스토라로가 없는 관계로 아무도 따라할 수 없어서 여성 소프라노 Ewa Mallas Godlewska와 카운터테너 Derek Lee Ragin의 목소리를 컴퓨터로 합성했다고 합니다. 가혹한 운명과 자유의 탄식 가운데 울도록 나를 버려두오 탄식, 자유의 탄식 가운데 숙명은..나의 영혼을 영원한 고통속에 울게하지만 사랑하는 이여..
200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