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영화(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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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ix
[주의] 이 글은 스포일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원하지 않는 분은 절대로 스크롤을 내리지 마세요. 참으로 말많던 매트릭스의 완결편이다. 애초에 1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나는 이것이 시리즈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렇지만 워쇼스키 형제(이제 곧 남매.. =_=)는 매트릭스, 애니 매트릭스(애니메이션), 엔터 더 매트릭스(게임), 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까지 많은 수의 매트릭스를 만들어냈고, 이로 인해 매트릭스에 매료되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겨났다. 나 역시 그 수많은 사람들중 하나이리라. 거두절미하고 전작(리로디드와 레볼루션이 하나라고는 하지만..)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나도 컸기때문에 레볼루션에 대해선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매트릭스와 리로디드는 마치 다른 영화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2003.11.07 -
Band Of Brothers
구한지는 좀 되었지만, 이래저래 핑계대며 손대지 않았던 BOB를 꺼내 몇일간에 걸쳐 보게 되었다. 본래 밀리터리를 좋아하던지라 사실적인 전쟁영화(..?)라고 알려져 더욱 기대가 컸다. 스필버그와 행크스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총 10부작의 이 작품을 보는 동안 나는 1944년에 존재했다. 다소 '영웅만들기'적인 요소도 있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었기에 더욱 가슴에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보통 대부분의 것은 한 번 보고 다시 손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나는 벌써 1편을 다시금 손대고 있다. 이미지는 6부, 바스통(Bastogne)중 한 장면. 눈 앞의 쓰러진 전우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나올때의 심정은 어떠할까... 요즘같이 개인주의다 어쩐다 하지만, 자신이 그렇게 되었을때 좋은 대우를 받기..
200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