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 2.3 베타에 대한 짧은 느낌

2006. 12. 6. 00:44Life/잡담

이미 많은 분들이 관련 글들을 포스팅하셨기 때문에 하지 않을까 하다가..
베타 사이트에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찾지 못했고,
테스터로 뽑혔으니 먼지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어보자~ 라는 취지도 끄적거려봅니다 ~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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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로즈 베타테스트중인 올블로그 V2.3


이전(일단 현재)의 첫 느낌은 아마추어스럽다고 할까...
약간은 그런 느낌이 있었다. 표현할만한 단어가 딱히 생각나진 않지만, 나쁘다는 쪽이 아니라 오히려 정겹고 커뮤니티 사이트같은 편한 느낌이었다.
또한, 짙은 배경에 흰 라운드박스에 메뉴가 들어가 있어서 각 메뉴가 착착 구분이 잘 되었다.

허나, 바뀐 BETA의 첫 느낌을 보자면 음 -_-; 이전의 정겨운 느낌이 사라지고,
마치 흔한 포털 사이트를 보는거 같은 느낌이다. 올블만의 느낌이 사라진 그냥그런 포털사이트의 도시적인 이미지랄까...  (디자인하신분을 헐뜯는건 아니에용!! T_T)

대략 새 디자인을 보자면 추구하던 이미지가 무엇이었다는 것은 알겠는데,
음... 뭐랄까.... 친하다고 느꼈던 친구의 갑작스런 변심에 약간 당혹스러워하는 경우랄까?
이런 느낌이 들었다.. (전광판이 사라진 것도 이런 느낌에 한몫한 것 같다)


음, 그리고 좌측 단 메뉴들은 박스에 딱 들어가 있어서 구분이 괜찮지만,
우측의 메인메뉴(?)들은 조금 난잡한 느낌이 든다. 시선이 분산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태그 모음이 시선이 잘 가게 되는 위치에 있고, 인기 태그메뉴와 이슈 사이에 있어서 더더욱 시선이 분산되는 느낌이다. 흰 배경으로 바뀌었다는 점보다는 이 태그 모음이 이 위치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모양을 좀 바꾸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분명 이전의 태그 모음도 중요한 위치인 화면의 중앙 단의 중앙 부분에 있었지만, 오히려 그쪽은 눈에 안 띄는 쪽이었다. 하지만 이번 것은 굵은 박스로 둘러싸여 있어서 그런지 더 눈에 띄고, 그렇게 눈에 띄다보니 분산되어 보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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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버전의 태그 모음 비교


하지만, 이 외의 부분은 아직까지 살펴본 바로는 만족스럽다.

각 메뉴들을 탭으로 나누고 해당 포스트에 대한 내용을 이전의 툴팁 형식이 아니라,
화면에 출력함으로서 좀 더 그 글이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고 들어갈 수 있을거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또 이를 악용해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생기곘지만 말이다 -________-

이 부분은 실시간 글목록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바뀐 실시간 글목록이 신선해서 좋긴 한데, 계속해서 지켜보고 많은 글들이 올라오게 되면 늘어나는 스크롤을 견디지못하고, 현재의 커다란 추천 버튼과 글 내용이 출력되는 점으로 인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간단히 보기를 애용하거나 스크롤을 막 넘겨버리면서 글들을 놓치는 결과가 오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저만 그런가요??????????........... ;;;;;;)


그리고 주 메뉴(글목록,이슈,태그,트랙백모임,검색)가 아래쪽에 들어가 있는 것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많은 이들이 로딩의 압박을 싫어하겠지만, 그만큼 싫어하는게 기나긴 스크롤을 위로 올려서 메인 메뉴로 올라가야 하는 귀차니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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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주(?)메뉴


트랙백모임은 오후에 IE7 에서 글들이 완전 위아래로 쨔부되서 겹쳐보이던데 지금은 파폭으로 보는중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파폭에선 잘 나오는군요.. 이쪽은 좀 더 살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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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블을 통해 블로그에 들어가면 그 유명(?)한 툴바가 사라지고 작은 창이 하나 뜨게 됩니다. 정겨운 툴바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살짝 아쉽고, 요놈의 작은 창이 살짝 적응되진 않지만 창이 깔끔하고 작아서 거부감은 들지 않으니 다행입니다 ^^



개편작업하느라 정말 고생하시고, 또 고생하시고 또또또 고생하고 계신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새벽 2시까지 주무시지 못하고, 전광판에 글 쓴 해코님도 포함!!) 그런 분들께 제 글이 맥을 빠지게 하는 글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 좋은 사이트 제공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_^

(반말과 경어가 막 섞여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제 글의 특징이 좀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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