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and 카스 소스...

2007. 5. 16. 01:37Life/잡담

  지난 5월 3일부터 피망에서 크로스파이어(Crossfire)라는 새로운 FPS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하길래 이번엔 어떤 놈인가... 하는 호기심에 설치하고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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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와 흡사한 맵이라던가... 카스의 느낌이 약간 나는듯 하면서 고스트 매치라는 국내 fps에는 없던 다른 fps의 mod격인 시스템을 도입했더군요. 나름 신선하고 재밌게 하긴 했습니다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주체할 수 없는 핑 튀김(또는 버벅임)이더군요..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800x600에 모든 옵션을 최하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시엔 5~90까지 나오던 프레임이 적과 마주치게 되면 2~40까지 떨어져버립니다. 물론 이렇게만 하면 다행이지만 적이 순간이동을 해버리더군요... 이것이 핑 튀김 현상인지 아니면 버벅임으로 인한 순간이동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도저히 게임을 할 수 없을 지경인지라.... 지금은 제 하드 속에서 사라진 게임이 되었습니다...
(캐릭터 그림자가 전혀 없어서, 스케이팅하는 느낌나는 게임이 이렇게 버벅이냐고!!!!)



크로스 파이어를 비롯해 국내 mmofps가 모델로 삼고 있는
카스 소스의 경우에는 지금도 멀쩡히 잘 하고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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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x768 해상도에 쉐이더를 비롯해 각종 옵션이 상위권인데도 평균 35 프레임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크로스파이어같은 순간이동 현상은 방의 핑이 200 을 넘어가는 곳에 가야 보일 정도입니다.


게임하는 입장으로서 분노가 치밀어 오를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서든어택에 들어갔더니 여긴 잘 되더군요...
아무래도 크로스파이어 쪽의 그래픽이나 네트워크쪽에서 문제가 있나봅니다...
(뭐 그렇지만 테스트 후, 서든도 바로 삭제;;)

재미난 fps를 하고파요(~ ~0~)~


덧1. 위의 문제도 문제고 이 놈의 크로스파이어는 반동이 무슨... 어린애가 m60 쏘는 것도 아니고 뭐 이렇게 하늘보기를 좋아하냐고;;; 후우 ㅡ_ㅡ; 어쨋든 맘에 드는게 없는 게임;